‘핫소스’는 ‘핫(Hot)한 트렌드’와 ‘브랜드 소싱(Sourcing)’을 의미하는 B2B 전용 인디 패션 플랫폼이다. 국내 인디 패션 브랜드들과 국내외 편집샵 거래처 간 편리한 주문과 결제 관리를 돕는 모바일·웹 기반의 사업자 전용 서비스다.
문군 멋집 대표는 인디 패션 브랜드 도·소매업과 수출입 등의 일을 하며 지난 18년 간 시장의 네트워크를 축적해 왔다. 신상품 홍보와 판매 촉진이 필요한 도매 사업자와 알맞은 상품을 찾아 편리하게 주문하길 원하는 소매 사업자간의 니즈(needs)를 공략한다는 생각이다.
‘핫소스’는 기존의 불편하고 비효율적인 주문과 결제 방식을 혁신했다. 도매 거래처에 방문하지 않고도 모바일로 상품 검색과 확인, 주문이 가능하다. 빠르고 쉬운 주문 방식 덕에 매장 내 상품 회전율을 개선할 수 있다. 또 모든 거래 과정을 데이터로 축적해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멋집’은 지난 4월 오픈한 ‘핫소스’ 베타 버전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정식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 초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시작해 사용자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패션 소싱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문군 멋집 대표는 “인디 패션 브랜드 활성화를 위한 토대로써 패션 산업의 발전과 생태계 선 순환에 이바지하는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케이큐브벤처스의 정신아 파트너는 “패스트패션이 부상하는 가운데 기존 인디 패션의 B2B 시장은 여전히 전통적인 방식의 비효율을 겪고 있었던 영역”이라며 “수 년간 산업 전반을 경험하며 높은 시장 이해도와 노하우를 보유한 ‘멋집’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주연기자 nice8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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