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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분위기 쇄신 나선 롯데카드

비효율 낳은 중간관리자 직급 없애고 직원복지 확대

롯데카드가 직급 단순화와 직원 복지 확대 등을 통한 조직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12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최근 선임 과장들에게 부여하던 중간관리자 직급인 파트장 직급을 없앴다. 폐지 직전 파트장 직급의 직원은 약 160명에 달했다.

2000년대 중반 조직 관리 강화 차원에서 신설된 파트장 직급이 초반 취지와 달리 많은 비효율을 낳았기 때문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때로는 사장 보고까지 결제자만 10명에 이르는 경우가 발생하고 보고 기간만 4~5일로 늘어지는 등 비효율적인 측면이 있었다"며 "이 부분을 효율화하자는 채정병 사장의 지시에 따라 직급 폐쇄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단 파트장에게 지급하던 수당은 아예 없애지 않고 과장급 직원들에게 똑같이 나눠주기로 했다.



한편 직급 단순화와 함께 직원 사기 진작을 위한 복지 확대도 이뤄지고 있다. 롯데카드 본점은 최근 맹인 안마사를 고용해 직원들에게 마사지 서비스를 하고 있다. 하루종일 민원을 처리하느라 스트레스가 높은 고객상담센터에서 먼저 시작한 이 서비스는 센터 직원들의 열렬한 호응에 힘입어 본점까지 확대됐다. 특히 업무 강도가 높고 자리에 앉아있는 시간이 긴 심사팀의 경우 전속 안마사 한 사람이 따로 있다고 롯데카드 측은 전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팀별로 미리 예약해 정해진 시간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직원들로부터 반응이 매우 좋다"며 "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함께 장애인 고용이라는 긍정적인 의미도 갖고 있어 상담센터에서 본점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전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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