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휴렛패커드(HP)에서 분사해 탄생한 휴렛패커드 엔터프라이즈(HPE)의 CI(사진)가 국내 인터넷기업 네이버의 검색창 이미지를 본떠 만들었다는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HPE는 지난 1일 기존 HP의 기업 서비스 부문만 따로 떼어내 만든 회사다.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킹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법적으로는 HP의 지위를 잇는 존속 법인이다.
HPE의 CI는 네이버의 직사각형 검색창을 매우 닮았다는 지적이 많다. 색상도 네이버와 같은 초록색이다. 기존 HP 컴퍼니 파란색 'hp' 로고는 PC나 프린터와 같은 일반 소비자 제품을 만드는 'HP 주식회사'가 가져갔다. 이에 대해 HP 측은 표절이 아닌 만큼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고, 네이버는 일단 상황을 지켜본 뒤 문제 소지 발생시 법적 대응을 검토할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영기자 jikim@sed.co.kr
HPE의 CI는 네이버의 직사각형 검색창을 매우 닮았다는 지적이 많다. 색상도 네이버와 같은 초록색이다. 기존 HP 컴퍼니 파란색 'hp' 로고는 PC나 프린터와 같은 일반 소비자 제품을 만드는 'HP 주식회사'가 가져갔다. 이에 대해 HP 측은 표절이 아닌 만큼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고, 네이버는 일단 상황을 지켜본 뒤 문제 소지 발생시 법적 대응을 검토할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영기자 jikim@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