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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리 “각종 정부 회의, 되도록 영상회의로 진행”

서울-세종 영상으로 총리실 간부회의 주재

정부 부처 영상회의 활성화 독려

정부가 총리실을 중심으로 정부서울청사와 정부세종청사 간 영상회의 활성화에 나선다. 공직자들이 서울과 세종을 오가면서 발생하는 업무 비효율을 줄이기 위해서다.

5일 총리실에 따르면 황교안 총리는 이날 장·차관과 1급 실장 등 주요 간부들이 참석하는 총리실 간부회의를 처음으로 서울-세종간 영상회의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황 총리는 “매일 열리는 간부회의 등 각종 총리실 회의를 되도록 영상회의로 진행해 업무가 효율화되도록 하라”며 “총리실 회의뿐만 아니라 각종 정부 회의도 될 수 있으면 영상회의로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황 총리는 서울 청사 집무실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했고 세종정부청사에서 머무르던 간부들은 청사 내 영상회의실에서 회의에 참석했다.

총리실은 이번 황 총리의 지시에 따라 정부 부처 내 영상회의를 활용하는 ‘디지털 행정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리실은 조만간 각 부처 차관들이 참석하는 차관회의를 통해 영상회의 활성화를 독려할 예정이다.



황 총리는 지난해 11월 세종정부청사에서 국회·정부서울청사와 정부세종청사 간 영상회의 진행 설비를 점검하면서 영상회의 활성화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12월 제75회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세종정부청사에서 처음으로 영상회의로 주재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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