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6일 보고서에서 한미반도체에 대해 “실적 저점과 개선이 확인됐다”며 “지난해의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 올해 실적이 상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민지 신한금융투자연구원은 “2014년 중국 스마트폰 업체 성장 수혜에 따른 큰 폭의 성장 이후 2015년 대만 반도체 Capex 감소에 따른 부진을 겪었다”면서도 “올해부터는 중국 반도체 투자 수혜와 신규 장비로 재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반도체와 정보기술(IT) 부품사 등이 중국에 Fab. 투자를 늘리면서 이에 따른 수혜가 지난해 4·4분기부터 수주로 확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실적 성장이 나오는 부분은 중국 업체향 반도체 장비 수주와 신규 장비 부분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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