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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김 한국GM 사장 "생산시설 철수, 국내 판매성과에 달려"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한국GM 국내 철수설'에 대해 "한국 시장의 판매 성과에 달려 있다"고 답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 '2016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기자들과 만난 제임스 김 사장은 "한국GM 철수설은 말도 안 된다"며 "한국 시장과 비교되고는 하는 인도 시장은 특성이 다르며 개별적으로 둘 다 필요한 시장"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생산시설 철수는 "한국 시장 판매 성과에 달려 있다"는 전제를 달았다. 제임스 김 사장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지난해 10월 한국GM의 새로운 CEO로 선임된 후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GM은 지난해 총 62만1,872대를 판매했다. 디트로이트 공장에서 수입해 판매한 '임팔라'가 국내에서 돌풍을 일으키면서 내수시장에서 전년 대비 2.6% 늘어난 15만8,404대를 기록,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제임스 김 사장은 최근 단행한 희망퇴직과 관련된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다. 임팔라 국내 생산에 관해서는 "검토 중인 사안이나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답했다. 한국GM은 임팔라가 연간 1만대 이상 판매될 경우 부평공장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9월 한국에 출시된 '임팔라'는 지난해 총 6,913대가 팔렸다.

한국GM으로 회사를 옮긴 후 업무용 차량으로 '캐딜락'을 이용해온 그는 최근 자신이 차를 임팔라로 바꿨다고 소개했다. 그는 "예전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사장 시절에 에쿠스를 타고 다녔는데 임팔라 크기가 에쿠스와 맞먹는다"면서 "트렁크에 골프백이 5개나 들어갈 정도로 공간이 넉넉하다"고 설명했다. /디트로이트=박재원기자wonderfu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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