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2016 중소기업경영인 대상] 디엠쉽핑, 대형 해운사와 장기운송계약 통해 성장 쑥쑥

디엠쉽핑에서 운영하는 선박
디엠쉽핑에서 운영하는 선박이 케미컬 제품을 운반하고 있다. /사진제공=디엠쉽핑
곽민옥 디엠쉽핑 대표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디엠쉽핑(대표 곽민옥·사진)은 케미컬과 오일 운송용 특수선박을 운영하는 해상운송 기업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이 회사는 1만톤 규모의 선박 6척(임대 1척)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형 해운사와의 장기운송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설립 초기 단 1척의 소형 탱크선에서 출발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비결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선제 투자 덕분이다.

케미컬 제품 운송 선박은 한정된 수요로 인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어려운 분야 가운데 하나다. 선박이 대형화될수록 운송비는 절감되지만 위험부담 역시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중국과 일본 등지의 근거리 운송이 주를 이루던 시기에는 6,000톤급 선박과 8,000톤급 선박의 가격차가 크지 않았다. 하지만 인도와 동남아 등지로 케미컬 운송 수요가 확대되면서 케미컬용 특수선박의 크기도 점차 대형화되고 있는 추세다.

더욱이 세일가스가 현실화되면서 일본 업체가 2만톤 이상으로 선박 규모를 키우기 위해 매물로 내놓은 1만톤급 케미컬 선박을 20% 이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며 현재의 선단을 운영하기에 이르렀다. 즉 6,000톤 선박을 판 금액으로 8,000톤 선박을 구매하고 이를 다시 1만 톤으로 선박 규모를 키웠다.



더욱이 일본에서 구입한 5척의 선박은 일반 스틸보다 30% 가량 비싼 스테인리스 합금 재질로 돼 있어서 고순도의 화학약품 운송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척당 연간 2억5,000만원의 발전기 유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선박이다.

아울러 특수선의 효율적인 안전운항 관리를 위한 재교육과 우수한 인재의 장기근속을 위한 복지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타사 대비 연간 2억원 이상의 보험료 절감효과로 나타나고 있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