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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양에이치씨 분식회계로 檢고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0일 정례회의를 열어 지난해 3월 코스닥에서 퇴출된 우양에이치씨에 대해 분식회계 혐의로 법인과 전 대표 및 임원 4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증선위에 따르면 우양에이치씨는 지난 2007년부터 2014년까지 매출액과 자산 등을 부풀려 재무제표를 작성하고 부채와 매출 관련 충당금은 축소했다. 증선위는 우양에이치씨 법인과 전 대표이사 2명, 전 임원 2명을 각각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증권발행제한 1년, 감사인지정 3년 등의 조치를 부과했다.

우양에이치씨의 외부감사를 맡은 신한회계법인과 신아회계법인에도 손해배상 공동기금 추가 적립, 감사업무 제한 등의 징계를 내렸다.



/지민구기자 mingu@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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