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으로 기존에 해외 판권을 확보한 유제품·유아용화장품·위생용품을 비롯해 생활소비재까지 기업간판매(B2B) 수출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셰프라인은 38년의 전통을 지닌 국내 최대 주방용품 생산업체로 냄비, 후라이팬 등의 주방용품을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하며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다. 네오플램도 친환경 조리기구와 항균 도마 등을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70여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콕스타는 최근 홈쇼핑과 소셜커머스를 통해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독일산 주방용품 브랜드다.
이지웰페어 측은 최근 중국 시장에서 로컬 브랜드의 안정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신뢰도가 하락해 수입 브랜드가 진출하기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봤다. 또 한·중 FTA 타결에 따라 중국 내 유통채널과 수입상들의 수입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B2B 유통사업의 전망이 밝다고 분석했다.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이사는 “이번에 계약한 주방용품 업체들이 디자인과 기술력, 가격대 측면에서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국내외 주방용품 브랜드의 해외 판권 확보를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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