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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원대 샤오미 폰 사자” 다이소 자판기 ‘북새통’

27일 정오 생활용품 판매점인 다이소 종각점에는 대기 고객들로 긴 줄이 만들어졌다.

중국 샤오미의 홍미3 휴대전화를 9만9,000원에 한정 판매하는 행사가 진행되자 고객이 앞다퉈 몰렸기 때문이다.

이날 다이소 입점업체인 폰플러스 컴퍼니는 매장에 위치한 전용 자판기를 통해 샤오미 폰을 정오부터 300대 한정 판매했다. .

홍미노트3은 12만9,000원, 블랙베리Q10은 16만9,000원, 레노버A806은 2만9,000원에 각각 판매됐다.

다이소 종각점에는 판매 시작 시각인 정오가 되기 전부터 점심시간을 이용해 나온 직장인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첫 번째로 서 있던 직장인 함모(38)씨는 “요금제와 스마트폰 가격이 저렴해서 보려고 왔다”며 “그런데 자판기 옆에 어떻게 구매를 해야하는지 안내가 안돼 있어 걱정된다”고 말했다. 직장동료와 함께 온 한 30대 남성은 “샤오미의 다른 스마트폰을 써보니 좋아서 동료에게 추천했다”고 말했다.

샤오미의 홍미노트 등은 저렴한 가격 덕분에 큰 관심을 받았다. 회사 측은 이날 판매 가격이 기존의 해외직구폰보다 약 10만원 정도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판매가 시작된 이후에도 자판기 화면 오류 등이 발생해 일부 고객은 구매 및 결제에 불편함을 겪기도 했다.



앞서 인터파크는 지난 5일 KT와 제휴를 통해 해외 구매대행 방식으로 홍미노트3을 판매하려다 판매를 취소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co.kr

27일 서울 종로구 다이소 종각점에서 자판기로 판매되는 샤오미의 ‘홍미3’ 등을 구입하기 위해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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