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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삼성카드 지분 매입 긍정적-대신증권

삼성카드 지분 매입 결정이 삼성생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현재 삼성카드는 5% 내외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올리고 있지만 자산수익률(ROA)은 2% 수준으로 낮다”며 “앞으로 자본 효율성 제고를 위한 자사주매입과 유상감자 등 노력은 연결 ROE 상승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12만4,000원에서 13만1,000원으로 올렸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생명의 연결 순이익(지배주주기준) 전망치를 기존 1조1,257억원에서 2조2,772억원으로 대폭 상향한다”며 “삼성카드 지분 매입에 따른 염가매수차익 9,330억원과 보유 지분 증가에 따른 연결이익 증가분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연구원은 “삼성카드 지분 매입에 대해 지주회사 전환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에 동의한다”며 “삼성카드 지분 매입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고 자회사 요건을 갖춘 금융 자회사가 하나 더 늘어난 정도의 의미만 부여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계열사 삼성전자가 보유한 삼성카드 지분은 언제든지 매입이 가능했다”며 “지주사 전환 결정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여전히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의 처리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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