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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유럽서 기록 썼다

소형차 15년 만에… 누적판매 100만대 돌파

i20 작년 9만여대 팔려 '견인차'

품질·가격대비 다양한 옵션 인기


현대자동차의 소형차가 유럽 시장에서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 2002년 처음으로 소형차를 판매한지 15년 만의 기록이다. 현대차는 유럽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소형차 시장에서의 인기를 원동력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및 중대형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가는 모습이다.

11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의 소형차(i20)는 유럽에서 총 9만2,311대가 판매되며 소형차 누적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현대차는 지난 2002년 유럽에 '겟츠(Getz, 국내명 클릭)'를 선보이며 B세그먼트 (소형차)시장 공략에 나선 바 있다. 겟츠는 유럽 출시 이후 2004년과 2005년 각각 연 10만대 이상을 판매하는 등 큰 인기를 끌며 47만대 이상을 판매했다.

소형차 시장의 수요를 확인한 현대차는 이후 유럽인의 입맛에 맛는 전략 소형차 i20를 2008년 선보였다. 독일에서 개발해 유럽 공장(터키)에서 생산한 차량이다. i20는 본격 판매가 시작된 2009년 5만9,035대를 시작으로 2010년 6만6,308대, 2012년 7만8,132대, 2014년 8만2,632대 등 누적 53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소형차는 유럽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시장이다. 지난해 유럽 자동차 시장 판매량 270만여대 중 22%가 소형차였다. 특히 i20는 지난해 상품성이 대폭 개선된 2세대 모델이 출시되면서 판매 증가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다.



현대차는 소형차 시장의 성공으로 유럽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높여가는 모습이다. 첫차를 현대차의 소형차로 선택한 고객들이 두번째 차로 투싼 등 SUV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현대차의 소형차가 유럽 시장에서 통할 수 있었던 비결은 품질과 가격대비 다양한 옵션 및 넓은 선택의 폭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현재 판매 중인 i20는 문이 4개 달린 모델과 문이 2개 달린 모델이 판매 중이다. 현대차는 올해 i20의 3번째 모델인 'i20 악티브'를 선보이고 판매 증가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강도원기자 theo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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