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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골프장 인수 부담에 급락

골프장 인수를 성공시킨 BGF리테일이 예상치를 밑도는 4·4분기 실적 영향으로 큰 폭으로 하락중이다.

12일 오전 9시21분 현재 전날보다 14.17%(2만6,000원)하락한 15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BGF리테일에 대해 골프장 인수에 대해 비관련 다각화로 회사에 부담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은 공시를 통해 휘닉스스프링스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 보광이천의 지분 85.2%를 1,301억원에 취득 결정했다고 발표했다”며 “퍼블릭전환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겠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보광그룹과의 연관성을 배제할 수 없는 비관련 다각화”라며 “최근 적자 회원제 골프장들이 모두 퍼블릭으로 전환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주주가치에 긍정적 이벤트로 해석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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