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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 실권주 0.1%에 2조 뭉칫돈

청약경쟁률 2543대1


삼성엔지니어링의 유상증자 실권주 0.1%에 2조원 가까운 자금이 몰렸다. 일반공모 청약경쟁률은 2,543대1에 달했다.

16일 삼성엔지니어링의 유상증자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4시 마감한 실권주 일반공모 경쟁률은 2,543대1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1조9,114억원이 모였다. 하이일드는 201.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약증거금은 168억원이 들어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총 10만2,972주를 모집하는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을 실시했다. 11~12일 1조2,652억여원의 유상증자 신주 1억5,600만주에 대해 진행됐던 우리사주조합과 기존 주주 대상 청약에서 99.9%(1억5,589만7,028주) 청약이 완료돼 공모로 넘어온 실권주 비중은 0.1%에 불과했다.



앞서 삼성그룹이 밝힌 대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청약에 참여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이 부회장은 삼성엔지니어링 유상증자 성공을 위해 실권주가 발생하면 최대 3,000억원 범위 내에서 사재를 털어 실권주를 인수하기로 했으나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 불참 의사를 밝혔다.

지난 유상증자 청약에 이어 이번 실권주 청약까지 높은 경쟁률 속에 전량 마감되면서 시장의 관심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 /김연하기자 yeon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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