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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울 지역경제를 주목하라] 세정, 10개 브랜드로 중국 패션시장 공략 시동

[특집6면-사진설명]세정그룹, 내수 넘어 해외시장 공략 ‘시동’
세정그룹은 글로벌 패션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정그룹 웰메이드 매장 전경. /사진제공=세정그룹


'인디안' '올리비아로렌' 브랜드로 잘 알려진 세정그룹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나섰다.

세정그룹은 최근 '중국의 유니클로'라고도 불리는 중국의 1위 패션 브랜드 기업인 메터스본위와 협약을 맺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정은 특히 10여개의 굵직한 자체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정그룹은 경쟁력 있는 자체 브랜드의 상품 공급을, 메터스본위는 중국 현지 유통 노하우를 활용해 동반자적 파트너십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세정그룹은 메터스본위의 유통망을 활용할 첫 번째 브랜드로 올해 자회사 '세정과미래'의 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 '크리스크리스티'의 중국 진출을 추진한다. 남성 스타일리시 캐주얼 이미지를 내세우고 있는 크리스크리스티는 클래식함과 내추럴한 감성이 공존하는 브랜드로 패션에 관심이 많은 젊은 남성 고객층을 형성하고 있다.

세정그룹은 홍콩 하비니콜스, 홍콩 하이산 플레이스에 입점해 있는 프리미엄 브릿지 주얼리 '디디에 두보'도 올해 홍콩을 비롯해 중국 상하이, 대만 등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여성캐주얼 올리비아로렌도 상품 현지화 및 유통망 확대를 위해 중국 현지 파트너사와 활발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세정 관계자는 "앞으로 중국 각 지역과 브랜드 특성에 맞게 직매매 방식과 라이선스 방식 그리고 직진출 방식을 복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반드시 중국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패션산업 기반시설이 부족한 지방에서 성공하기 어렵다는 통설을 깨고 올해로 창립 42주년을 맞이한 세정그룹은 10여개의 브랜드를 보유한 토탈 패션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국내 패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유행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패션시장에서 제2의 도약을 이루기 위해 세정은 지난 2013년 신유통 플랫폼인 라이프 스타일 패션전문점 웰메이드를 론칭했다. 웰메이드는 '잘 만들어진' 이라는 뜻으로 품질의 가치를 최우선시하는 세정그룹의 철학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전국에 있는 인디안 매장을 웰메이드 매장으로 리뉴얼해 인디안(남성 캐주얼), 브루노바피(남성 정장), 데일리스트(여성복), 두아니(패션잡화) 등 20대부터 6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남녀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브랜드를 갖춘 원스톱 멀티쇼핑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4년차에 접어든 웰메이드는 한층 더 젊어진 분위기로 30대 젊은 층 방문율이 30~40% 가량 늘어나면서 안정적인 기틀을 다져가고 있다.

세정 관계자는 "최근에는 로드숍 매장뿐만 아니라 백화점에 입점된 남성복 인디안 매장을 멀티숍 형태의 '웰메이드스토리'로 변경하는 등 웰메이드는 향후 전국 500개 매장에서 연 매출 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순항 중"이라고 말했다.

1986년도부터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한 세정은 2011년 업계 최초로 세정나눔재단을 설립하는 등 지금까지 꾸준히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올해도 세정은 영리기업으로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다각적인 사회공헌활동 사업을 펼쳐 지역사회 발전에 동참할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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