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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는 국내 최다 스포츠 콘텐츠와 개인화 기능을 갖춘 새로운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인 '옥수수(oksusu)' 서비스(사진)를 지난달 28일부터 선보였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콘텐츠와 이용 편의성을 높인 옥수수는 콘텐츠 업체들의 참여형 플랫폼도 구축해 미디어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도 전망된다.
SK브로드밴드는 모바일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시간 18개 채널과 주문형비디오(VOD) 15개 카테고리 등 총 33개의 국내 최대 스포츠 동영상 콘텐츠를 확보해 국내 종합 모바일 영상 서비스 플랫폼으로 옥수수를 조기 자리매김토록 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국내 프로야구, MLB, EPL, 프리메라리가, 분데스리가, LPGA, KLPGA, UFC, WWE 등 국내 유무선 플랫폼 중 가장 많은 총 33개 종목의 스포츠 경기를 언제 어디서든지 간편하게 옥수수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JTBC와 공동으로 제작하는 모바일 예능 '마녀를 부탁해'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화제가 되고 있는 72초TV의 '72초데스크' 등 모바일 기반의 독점 콘텐츠를 제공한다. 3월부터는 CBS, BBC 등 해외 시리즈물을 국내 최초로 제공해 최근 화두로 떠오른 360VR(가상현실) 콘텐츠도 방송한다. 360VR 콘텐츠는 별도의 안경 장비 없이 화면만 움직여도 다른 각도에서 촬영된 영상을 볼 수 있다.
또 SK브로드밴드는 모바일 특성인 개인화 경험도 옥수수 플랫폼을 통해 새롭게 구현한다. 개인화 홈 기능을 통해 이용자 연령 및 성별, 선호 콘텐츠 등을 분석해 이용자마다 초기 화면도 다르게 구성되는 것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옥수수는 다른 통신사나 서비스 이용자도 제한 없이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개방형 통합 플랫폼"이라며 "SK텔레콤 및 SK브로드밴드 이용자는 이동통신 요금 상품이나 IPTV(인터넷TV) 상품에 따라 기본료 100% 할인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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