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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에 밀린 한국 모바일 게임

글로벌 최다 수익 앱 순위

日 14개·中 9개 선정됐지만 한국은 넷마블 등 3곳 그쳐

지난해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국내 게임 업계가 일본과 중국에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앱 시장 분석업체인 앱애니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수익을 가장 많이 올린 애플리케이션(앱·응용 프로그램) 52개를 발표한 순위 리스트에 일본 앱은 14개, 중국은 9개가 선정됐다. 모바일 메신저나 영상, 음악 등과 비교해 게임이 더 많은 매출을 올리는 만큼 리스트에는 상대적으로 게임사가 많다.

일본에서는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몬스터 스트라이크’로 유명한 게임사 믹시(mixi)가 3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겅호(GungHo) 온라인(4위), 코로프라(11위)·반다이 남코(12위)·디엔에이(18위) 등이 순위권에 들었고, 중국에서는 대형 게임 유통·개발사인 텐센트(6위)와 아이지지(34위), 쿤룬(44위) 등이 올랐다.

반면 국내 게임사로는 넷마블과 게임빌, 웹젠 3개 업체가 각각 8위와 13위, 47위를 기록했다. 국내 1위 게임사 넥슨(29위)과 비 게임 앱인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5위)이 리스트에 있기는 하지만 넥슨은 일본 주식시장에 상장하고, 라인은 일본에 본사를 둔 탓에 일본 앱으로 분류됐다. 지난해 31위와 34위에 올랐던 국내 모바일 게임사 선데이토즈, 네시삼십삼분 등은 올해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 같은 상황은 국내 게임사의 글로벌 성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해 모바일 게임 매출 중 해외 비중이 높은 곳은 넥슨(52%), 넷마블(28%) 정도에 그치며 대부분의 게임사는 해외보다는 국내 시장에 머물러 있는 단계다. 게임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성장률은 점점 낮아지지만 해외로 진출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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