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0일 경기도건축사회관에서 백원국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용인시 조청식 부시장, 황정복 경기건축문화제 추진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용인시 경기건축문화제 공동 개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올해 제4회 경기건축문화제는 10월7~9일까지 3일 간 용인시청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경기건축문화제에는 그간 진행해온 건축문화상, 학생건축물 그리기대회, 건축답사, 도시·건축사진 공모전, 친환경건축축제, 전통건축 전시·체험, 어린이건축학교, 공공디자인공모전, 으뜸간판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 9개 문화행사와 함께 용인시가 제안한 용인시내 노후주택 보수, 건축학과 졸업작품 전시 등 2개 프로그램이 추가된다.
백원국 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협약에 대해 “올해부터 더욱 많은 도민이 건축문화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할 방침”이라며 “시군과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으로 용인시와 함께 개최하기로 했다.
앞으로 시군 및 민간과 협력, 경기건축문화제가 도민들이 건축문화를 체험하고 경기도의 건축·도시 비전을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2013년부터 경기도건축사회 등 6개 단체와 공동으로 도청 소재지인 수원에서 매년 경기건축문화제를 개최해왔다.
조청식 용인부시장은 “건축문화제를 통해 우수 건축물 발굴 및 인재 육성과 도민의 참여를 높이는 등 경기도 건축문화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3월 중 ‘NEXT-경계너머’라는 주제로 경기도건축문화상을 공고할 예정이며, 경기건축문화제에 대한 자세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추후 경기건축문화제 홈페이지(www.gacf.or.kr) 등을 통해 알릴 계획이다. /수원=장현일기자 hich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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