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실력파 아티스트, 비틀스를 추억하다

국내 첫 디지털 음원발매 기념

멜론 '비틀스 음악감상회' 개최

김태우·선우정아 등 헌정 무대

영국의 록 밴드 '비틀스'의 국내 최초 디지털 음원 발매를 기념하기 위해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0일 음악사이트 멜론(www.melon.com)은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JBK컨벤션홀에서 '비틀스 음악감상회'를 개최했다.

비틀스 마니아로 알려진 팝 칼럼리스트 김태훈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김태우·선우정아·윤현상·타틀즈·키스(KIXS)가 총출동했다.

평소 비틀스의 여덟 번째 정규 앨범 '서전트 페퍼스 론리 하트 클럽 밴드(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을 명반으로 꼽은 김태훈 칼럼리스트는 유쾌한 입담과 해박한 음악적 지식으로 깊이 있는 음악감상을 도왔다. 실력파 보컬리스트 김태우와 키스(KIXS), 선우정아, 윤현상도 참석해 비틀스 트리뷰트 밴드 타틀즈의 헌정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음악감상회는 비틀스의 국내 최초 디지털 음원 발매를 기념해 멜론이 진행하는 '비틀스 프로모션'의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비틀스와 그들의 음악에 대한 추억과 공감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현장에는 사전 이벤트를 통해 초청된 200여명의 비틀스 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참석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서는 이날 오후 9시부터 '비틀스 음악감상회' 영상이 공개됐다.



멜론은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도전! 비틀스 마스터' 퀴즈이벤트도 진행한다. 멜론 전체 회원과 비회원 모두 참여 가능하며 출제범위는 비틀스 곡·앨범·멤버·비하인드 스토리 등이다. 워밍업 퀴즈와 본격 퀴즈 두 단계로 출제된다.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비틀스 LP(5명) △비틀스 MD상품(티셔츠·아이폰 6 케이스 각 5명) △스타벅스 기프티콘(50명) 등을 제공한다.

이제욱 로엔엔터테인먼트 멜론사업부문 부문장은 "비틀스 음악감상회는 비틀스 마니아와 비틀스의 매력을 알아가는 신규 팬이 음악으로 교류 및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헌정무대를 비롯한 평론가, 아티스트와의 대화는 곡에 대한 정보 및 감상의 폭을 확장할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민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