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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등산객 위협하는 들개 포획 나섰다

서울시가 북한산이나 관악산 등 도심 야산과 주택가에 출몰해 등산객과 주민을 위협하는 들개 포획에 팔을 걷어 붙였다.

서울시는 14일 오는 27일까지 2주간 종로·은평·서대문 등 7개 자치구에서 2,500만원을 투입해 들개 50마리를 포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획 범위는 야산에서 주택가 방향으로 2㎞ 이내다. 들개들은 북한산과 주택가에서 무리를 지어 다니다가 최근에는 인왕산, 백련산, 관악산 등으로 서식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5년간 북한산에서 322마리를 잡는 등 모두 417마리를 포획했는데, 현재 서울에 약 140마리로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서울시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고통과 스트레스가 가장 작은 방법으로 포획, 구조해 유기동물에 준해 보호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들개에게 먹이를 주지 말고 포획 틀에 잡힌 들개는 풀어주지 말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산에서 들개를 만나면 눈을 마주치지 말고 천천히 자리를 벗어나고 자극할만한 행동을 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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