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는 14일 이달부터 8개월간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오는 10월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연다고 밝혔다.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메트로는 앞서 3호선 고속터미널역 지하상가의 운영 사업자를 공개 입찰했다. 지난주 패션 유통업체인 ‘엔터식스’가 300억원의 입찰가를 써 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엔터식스는 향후 10년간 운영권을 갖는다.
고속터미널 지하상가는 서울을 대표하는 지하상가 중 하나지만 30여 간 특별한 개·보수 없이 운영돼 낡은 인상을 주고 있다. 메트로는 이달 중 구체적인 설계와 공간 디자인 작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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