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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이씨, 500억 CB 발행에 따른 단기 조정 불가피-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15일 디아이씨에 대해 5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에 따른 희석 효과로 인해 주가가 단기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히며 목표주가를 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정훈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유통주식수가 2,170만주인 만큼 590만주 수준의 신주 발행 가능성을 내포한 500억원 규모의 CB 발행은 주식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를 자아낼 수밖에 없다”며 “이번 전환사채 발행에 따른 주당순이익(EPS) 희석 효과는 13.7%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디아이씨는 전날 공시를 통해 현대·기아차의 듀얼클러치변속기(DCT) 물량 확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500억원 규모의 CB를 발행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자율은 2.5% 수준으로, 전환가액은 8,470원이다. 만기는 5년이다.



다만 이번 CB 발행에 따른 단기 조정에도 불구하고 디아이씨의 중장기 성장세는 변함 없다는 게 이 연구원의 관측이다. 그는 “현대·기아차 DCT 확대, 그리고 중국 길리(Geely) 자동차 6단 자동변속기 장착률 증가라는 디아이씨의 두 가지 장기 성장 전선은 변함없이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pj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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