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중 외교장관 통화…“제재 결의 이행 긴밀히 협력”

제재후 북핵 접근법 조율…윤병세 “제재 이행에 더 집중해야”

한중 외교장관은 지난 3일 채택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270호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15일 밝혔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 14일 밤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이 이번 결의 채택 과정에서 보인 긴밀한 협조에 대해 평가하면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윤 장관은 통화에서 “북한이 안보리 결의를 전면 거부하고 지속적으로 도발을 위협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철저한 제재 이행에 보다 더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국 외교장관은 안보리 제재 이후 북핵 접근법에서 한중이 보이고 있는 온도차를 줄이는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측은 최근 ‘북한 비핵화-평화협정 병행 논의’를 제안하면서 여전히 대화를 강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윤 장관은 왕 부장에게 대화보다는 제재 이행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우리 측 입장을 재차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윤 장관과 왕 부장은 “한중관계가 상호 긴밀한 소통을 통해 과거 어느 때보다 긴밀히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향후 6자회담 수석대표 등 다양한 인사 교류 등을 통해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한층 더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