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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해수담수화 수돗물, 미국국제위생재단 품질인증 획득

부산 기장군 해수담수화 수돗물이 미국국제위생재단(NSF)의 수질검사 기준을 모두 통과해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검사항목 중 그 동안 우려했던 전알파, 전베타를 포함한 6종은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1월21일 기장군 해수담수화 수돗물을 NSF에 방사성물질 6종을 포함한 191종의 수질항목을 검사를 의뢰한 결과, 수질기준을 모두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해수담수화 수돗물에서 방사능 물질이 검출될 수 있다는 일부 주민들의 우려에 따라 제3국의 수질검사기관인 NSF에 의뢰해 이뤄졌다.

NSF은 1944년 국제 보건기금으로 설립돼 보건안전과 환경보호를 위해 일하는 비영리기관으로 제품검사와 제품품질 보증 등을 추진하는 세계 최고의 검사 및 인증기관이다.

검사는 일부 주민이 제기했던 전알파(플루토늄, 토륨, 라돈 등), 전베타(삼중수소, 스트론튬), 라듐, 우라늄 등 모든 수질검사 항목에서 진행됐다.

부산 기장군 해수담수화 수돗물은 2014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1년 이상 총 131회에 걸쳐 NSF, 부경대학교, 한국원자력연구원, 보건환경연구원, 부산 수질연구소에 방사성 물질 총 72종을 의뢰해씅나 자연방사성인 라돈을 제외한 모든 방사성 물질이 검출 되지 않았다.



또 검출을 우려한 삼중수소는 총 100여 차례의 검사를 실시했으나 검출되지 않았고 지금도 매주 검사와 감시를 하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기장의 해수담수화시설 내에 즉각적인 방사성물질의 대처가 가능하도록 ‘방사성물질 분석감시센터’ 설치와 ‘방사능검사 전문인력’을 상주시켜 완벽한 방사능 감시시스템을 구축했다”며 “기장해수담수화 운영비는 국가부담으로 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수돗물 요금 인상은 없고 오히려 물이용부담금(162원/톤)만큼 감면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기장군의회가 주민통합을 위해 요구한 공정한 수질검사를 받아들이기로 하고 ‘범시민 합동수질검증위원회’를 구성해 공동수질검사를 할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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