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국 뿐만 아니라 같은 날 인도·케냐·멕시코 등에서도 일제히 2차 판매에 돌입하면서 총 출시 국가는 100곳을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국내 시장을 포함해 북미·유럽 등 50여개국에서 갤럭시S7 시리즈의 1차 판매를 시작한 바 있다.
인구가 13억명을 넘는 중국은 삼성전자의 주요 전략 판매지역으로 꼽힌다. 지난해 현지 스마트폰 제조사인 화웨이와 샤오미 등에 밀려 판매가 부진했지만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심기일전하고 있다. 출시 첫날 중국 광저우의 광저우역에 위치한 삼성전자 스토어에서는 갤럭시S7을 체험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김창영기자 kc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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