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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보험도 핀테크 열풍

보험사 "고객편의 제고" 앱 새단장·출시 줄이어

"가입설계서 보험금 청구·자산관리까지 多돼요"





보험사들은 최근 핀테크 시대를 맞아 모바일 부문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존 앱을 단장하거나 신규 앱 출시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대해상은 이달 들어 스마트폰으로 보험 계약과 상품 검색 등이 가능한 ‘스마트 고객센터 앱’을 전면 개편했다. 이번 개편으로 PC 홈페이지에서 이용 가능한 보험 관련 서비스 대부분을 스마트폰에서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각종 환급금 신청 등 인터넷 창구업무를 대폭 확대하고 상품소개 동영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유, 내게 맞는 상품 추천 및 우수 플래너 컨설팅 제공 등의 특화 서비스도 추가했다. 특히 업계 최초로 ‘간편 본인 인증서비스(Smart Pass)’를 도입해 복잡한 절차를 거치는 휴대폰 인증 대신 미리 기기에 설정해 놓은 비밀번호를 통해 쉽게 본인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흥국생명은 지난달 온라인보험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하며 모바일 보험 시장에서의 세력 확장에 나섰다. 흥국생명 온라인보험은 PC와 모바일을 통해 24시간 보험 가입 및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모바일에서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가입설계와 청약을 할 수 있다. 흥국생명 온라인보험은 어린이, 암, 정기, 연금저축, 연금보험 등 총 5종의 온라인 전용 상품을 판매하며 기존 상품보다 보험료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라이나생명 또한 지난달 계약조회, 보험료 납입, 보험금 청구 등 보험 서비스의 주요 업무를 스마트 기기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이번 앱 출시로 라이나 생명 고객은 입원, 수술, 골절 및 치과치료 등의 소액 사고보험금을 라이나생명 고객센터에 방문하지 않고도 모바일 앱을 통해 청구할 수 있다. 청구서는 스마트 기기에서 직접 작성할 수 있고, 관련 서류는 카메라로 촬영해 전송하거나 이미지를 첨부한 뒤 접수 가능하다. 보험금 청구 처리 과정은 앱을 통해 실시간 조회하면 된다.

아예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를 위한 앱을 출시한 곳도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신개념 코칭 애플리케이션 앱인 ‘아끼면 황금똥’을 출시해 고객의 절약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공유와 게임의 흥미 요소를 도입해 단순히 지출내역을 기록하는 기존 가계부 앱과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각종 소비를 줄이면서 아낀 돈을 입력하면 황금똥 캐릭터가 지급되고 이를 모아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 등을 통해 지인과 순위경쟁을 할 수 있다. 앱에서 기록한 모든 활동은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며, 주간 또는 월간 단위로 소비 습관이나 아낀 금액, 적립한 황금똥 개수 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에도 핀테크 열풍이 불면서 모바일을 활용한 고객 친화적 서비스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며 “기존 설계사에서 비대면으로 채널의 무게 중심이 옮겨가고 있어 보험사들도 보다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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