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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럼 2016] 다이아몬드 교수, 국내 CEO들과 '라운드테이블'

격조높은 '지식의 성찬'…급변하는 기업경영 해법 찾을까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와 국내 대표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벌이는 토론은 어떤 모습일까.

다이아몬드 교수가 국내 대표 CEO들과 격의 없는 토론의 장을 연다. 그가 인류역사의 발달 과정을 한눈에 꿰고 있고 인공지능(AI)과 바이오헬스케어 기술발달에 따른 미래상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열띤 토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CEO와 오찬을 겸해 펼쳐지는 라운드테이블 행사는 ‘지식의 성찬’이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의 품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이아몬드 교수와 기업인들과의 만남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첫 문을 연다.

박 회장은 ‘서울포럼 2016’ 개막식이 있는 오는 5월11일 오전 다이아몬드 교수와 만나 ‘총, 균, 쇠’ 그 이후의 세상 변화와 그에 따른 적응방식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가장 빠르게 변하는 기업환경에서 어떤 점을 기업인들이 새겨야 하는지 같은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서 오찬을 겸해 개최되는 CEO 라운드테이블은 격조 높은 만남의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여년 만에 내한하는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를 만나 그의 얘기를 듣기 위해 주요 기업 CEO들이 참석을 확정한 상태다.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을 비롯해 허수영 롯데케미칼 대표, 박동훈 르노삼성 대표, 정진학 유진기업 대표,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 원장,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장, 김병호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김상헌 네이버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중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은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의 열렬한 팬이다. 그는 평소 “‘총, 균, 쇠’라는 인류 발전사에 중요한 생태적 변화와 발명품을 대표적인 변화의 인자로 풀어낸 저자의 과학적이면서도 인문학적인 깊은 통찰력에 매료됐다”며 ‘총, 균, 쇠’를 추천서로 주변에 소개한다. 현재 다이아몬드 교수와의 라운드테이블에 관심을 갖는 CEO가 많아 최종 참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CEO 라운드테이블은 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한 ‘차세대 세계 지도자 200인’으로 꼽혔던 김연희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아태 유통부문 대표의 사회로 자유롭게 CEO와 다이아몬드 교수가 질의응답을 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평소 궁금했던 점이나 ‘총, 균, 쇠’에 대한 의문점, 미래 인류문명의 발전방향에 대한 날카로운 질의응답이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경영도 결국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일인 만큼 인류의 발전상과 앞으로의 미래상을 예측해보는 일은 경영에 도움이 된다는 게 재계의 평가다. 김연희 대표는 “다이아몬드 교수와 CEO들과의 만남을 통해 기업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영필기자 susop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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