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에 따르면, 공격 당시 본관에서는 내무부 장관을 비롯해 치안 및 안보 담당자들이 의원들에게 안보 상황을 설명하는 회의가 열리고 있었다. 목격자들은 로켓포 3발이 국회의사당 건물쪽으로 날아왔고, 한발이 의사당 내 부속건물에 맞았으며, 2발은 주변이 떨어졌다고 전했다. 부속건물에서는 연기가 피어올랐고, 창문이 부서졌으나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건 발생 직후 아프간 정부와 내전을 벌이고 있는 탈레반은 자신들의 소행이라며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아프간에서는 지난 6월 의사당 입구에서 자폭테러가 발생하는 등 의사당을 겨냥한 탈레반의 공격이 수시로 일어나고 있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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