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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희, 노진규 애도 “한없이 착하고 밝았던, 너무 보고싶다”

박승희, 노진규 애도 “한없이 착하고 밝았던, 너무 보고싶다”

박승희, 노진규 애도 “한없이 착하고 밝았던, 너무 보고싶다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박승희(24·스포츠토토)가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활약한 노진규에게 애도를 표했다.

박승희는 4월4일 자신의 SNS에 “방금 널 보내고 왔어”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고개했다.

박승희는 “너랑은 좋은 기억뿐이다. 정말 고맙고 미안하다 친구야. 10살에 만나 지금까지 넌 정말 좋은 친구였어. 함께 한 긴 시간들과 네가 사랑했던 스케이트를 탈 때 너의 모습도 전부 잊지 않을게”라고 밝혔다.

이어 박승희는 “이제 아프지말고 좋은 곳에서 꼭 행복해. 한없이 착하고 밝았던, 내 기억 속 너로 평생 기억할께. 다음 생에도 우리 꼭 친구로 만나자”라며, “정말 너무 보고싶다 진규야”라고 전했다.

한편 노진규의 사망 소식은 지난 3일 알려졌다.



노진규는 2014년 골육종이라는 암으로 수술을 받고 치료 중이었다. 그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당시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출전권 확보에 결정적 역할을 한 선수였다.

노진규는 2014년 1월 골육종에 의한 악성 종양 진단을 받았고 원자력 병원에서 골육종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으나 결국 사망했다.

[사진=박승희 인스타그램]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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