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가 사내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작은 ‘소풍’ 행사를 열었다.
송치호 LG상사 대표(부사장)와 임직원 300여명은 1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지하 대강당에서 ‘소통이 풍성하다’는 의미의 ‘소풍(疏豊)’ 행사를 개최했다고 회사측은 13일 밝혔다. LG상사 관계자는 “소풍 행사는 일반적인 기업 분기 조회의 성격을 대폭 개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LG상사 직원들은 각자 지급받은 ‘행운의 과자(포춘쿠키)’ 속 행운권에 따라 깜짝 선물도 받았다. 또 경영진이나 동료 선후배들에게 바라는 소망을 적은 종이비행기도 접어 함께 날렸다.
LG상사는 이날 경영진과 직원들간의 양방향 소통 채널인 ’퓨처보드(Future Board)‘도 정식 발족시켰다. LG상사에 따르면 퓨처보드는 ‘미래 준비를 위한 협의회’라는 의미로 경영진과 회사 구성원간 소통 기구다. LG상사는 앞으로 △경영진과 구성원의 원할한 소통 △업무에서의 프로다움 △동료와의 즐거움 △가정·사회의 배려를 큰 축으로 삼아 각종 조직문화 개선활동을 펼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송 대표는 “회사 생활이 행복하고 즐거워야 업무에 몰입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나올 수 있다”며 “임직원간 소통을 더욱 활성화하여 강하고 끈끈한 저력으로 LG상사 고유의 모습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종혁기자 2juzs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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