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직원들과 스킨십·소통 강화 나선 한상범 LG디스플레이 CEO

문제 해결 자극 돕는 '퍼실리테이터' 자처

LG디스플레이가 임직원들과 소통·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최고경영자(CEO)인 한상범 부회장이 직원과의 벽을 허물기 위해 나서는 모습이다.

20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CEO와 직원들간의 벽을 허물고 전사(全社)가 하나의 팀처럼 힘을 합치자며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퍼실리테이터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주고 조절해 조직의 문제나 비전에 대한 해결책을 개발하도록 자극하고 돕는 사람을 말한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이 지난 7일 파주 공장에서 진행된 임직원 활력충전 ‘봄봄봄’ 행사에 참여해, 소외아동을 위한 비누만들기 활동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실제로 한 부회장은 최근 파주와 구미공장 생산 라인에서 근무하는 현장 사원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겸한 캐주얼 미팅 자리를 가졌다. 또 27일에는 최근 입사한 경력사원들과도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 다음 달 3일에는 관리자급 여사원들과도 점심을 겸한 미팅 자리를 마련했다. 향후에도 캐주얼 미팅의 대상과 횟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구미공장 현장 사원들과의 미팅 자리에서 한 부회장은 회사 분위기와 회사 생활의 애로 사항 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CEO가 아닌 인생 선배로서 사원들의 회사 생활을 격려하고 조언했다”며 “전사가 하나의 팀처럼 합심해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직원과의 만남 자리에서 한 직원이 “기존 어린이집 외에 추가로 회사에 어린이집을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며 사내 어린이집 설치를 제안하자 즉석에서 “사내 어린이집 설치를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 CEO 한상범 부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구미공장 유채꽃밭에서 여사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지난 7일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진행된 봄봄봄 이벤트 현장에서 한상범 부회장이 골든벨을 울리고 있는 모습/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한 부회장은 지난 7일과 12일 LG디스플레이가 임직원 활력을 충전하기 위해 진행 중인 ‘봄봄봄’ 이벤트 현장을 직접 찾아 직원들과 소통하고, 야외 이벤트 카페에서는 ‘골든 벨’을 울려 현장에 운집해 있던 100여명의 직원들에게 식사를 대접했다. 또 여사원들과 함께 봄 꽃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으며 직원들과 소통에 나섰다.

한상범 부회장은 “CEO야 말로 회사와 직원들 사이의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돕는 퍼리실리테이터의 역할이라는 생각으로, 직원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를 많이 만들고 소통하며, 스킨십을 제고하며 전사가 하나의 팀처럼 합심해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