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980선을 눈 앞에 두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18일 오후 1시 28분 현재 전날보다 1.10포인트(0.06%) 하락한 1,976.9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국제 유가 하락이 지속되면서 전날보다 10포인트 이상 빠진 1,960선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장이 진행되면서 기관의 매수세가 늘면서 한 때 1,98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가 1980선 언저리에서 힘겨루기가 진행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110억원, 584억원을 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지만 기관이 1,084억원 어치를 쓸어담으며 주가 방어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업종이 1.19%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으며 증권(0.75%)업종도 오랜만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보험(-0.51%)과 운송장비(-0.44%), 금융(-0.34%) 등은 약세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 삼성물산(0.69%)과 SK하이닉스(0.50%), POSCO(0.30%) 등이 소폭 오른 가운데 대부분 대형주가 하락하고 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1% 대 강세를 나타내며 상승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67포인트(1.17%)오른 665.78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살아나며 상승 반전했다. 셀트리온(3.49%), 로엔(3.95%), 메디톡스(1.65%), 바이로메드(0.91%) 등 대부분 대형주들이 상승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원60전 오른 1,184원70전을 기록하고 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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