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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식품, 상장 첫날 상한가 직행

14여년 만에 증시에 복귀한 해태제과식품(101530)이 상장 첫날 상한가로 치솟았다.

11일 오전 9시 50분 현재 해태제과식품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시초가(1만8,950원) 대비 가격제한폭(29.82%)까지 오른 2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1만5,100원)보다 25.5% 높은 1만8,950원에 형성됐다.

해태제과식품은 옛 해태제과의 제과 사업 부문을 양수해 2001년 설립된 기업이다. 2005년 크라운제과가 경영권을 인수함에 따라 자회사로 편입됐다.

앞서 해태제과는 1972년 5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지만 유동성 위기를 맞은 2001년 11월 퇴출당했다. 이후 2014년 내놓은 허니버터칩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자 증시로 복귀했다.



지난해 해태제과식품은 매출액 7,983억원, 당기순이익 169억원을 기록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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