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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차이나타운 과거와 현재…‘가상현실시스템’으로 본다

인천대 중국학술원, 디지털 사업

인천시 중구 차이나타운이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중구청




인천시 중구 북성동 일대 인천차이나타운(11만4,136㎡)의 과거와 현재를 가상현실 시스템과 안내판·조형물을 통해 볼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은 이 같은 내용의 ‘인천차이나타운 디지털 스토리텔링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중국학술원은 지난 2013년 11월 인천화교협회의 소장 자료를 건네받아 지난해까지 분류·정리·전산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한국 화교사회 소장 자료가 공개돼 연구에 쓰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를 통해 인천대 중국학술원은 공문서·지도·서적 등 수천 건의 자료도 발굴했다.

중국학술원은 이들 자료를 토대로 인천차이나타운 앱과 증강현실 또는 가상현실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차이나타운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중국학술원은 멀티미디어 기술을 이용해 차이나타운의 과거와 현재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 콘텐츠가 개발되면 차이나타운의 과거 거리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중국학술원은 청국영사관 부속 건물이던 회의청(會議廳) 일부를 보수한 뒤 ‘화교문화 기록·전시관’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차이나타운 인문지도 제작 계획도 구상하고 있다.

인문지도는 시대별 차이나타운의 모습에 점포·인물 이야기와 생활상을 담은 것으로 현재 차이나타운의 점포를 홍보하는 관광 안내책자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중국학술원 관계자는 “차이나타운은 화교들의 삶의 공간이자 역사문화의 공간, 관광지이기도 하다”며 “화교 역사문화를 기록·홍보하면서 화교들에게도 실질적 도움을 주는 인천 대표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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