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오전 7시 30분께 북한 단속정 및 어선 각 1척이 서해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NLL을 0.4노티컬마일(약 741m) 침범했으나 우리 군의 40㎜ 함포 경고사격에 퇴각했다”고 밝혔다.
군은 단속정과 어선이 동반 남하했다는 점에서 어로 단속 과정에서 일어난 우발적 사건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최근 대남 대화 공세를 펼치고 있는 북한이 NLL 문제를 쟁점화하거나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떠보려는 의도가 담겼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합참은 “북한군 동향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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