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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전월세전환율 첫 4%대 진입…다세대·준전세 증가 때문

지난달 전국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이 4%대로 하락했다. 전월세시장에서 다세대·다가구 주택 비중이 높아진데다 보증금 비중이 높은 준전세 계약이 늘면서 월세 부담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4월 전국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4.9%를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지난해 1월 6.0%을 보인 뒤 지속적으로 하락해 올해 4월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으로 4%대에 진입했다. 연립·다세대주택은 7.3%, 단독주택은 8.6%였다.

▲주택 유형별전월세전환율과 금리 추이 (자료:한국감정원)




전월세전환율은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로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높고, 비율이 낮으면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다.

지난해 12월 이후 변동이 없었던 전체 주택 전월세 전환율도 6.8%로 전달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수도권은 전월과 동일한 6.3%, 지방은 전월(8.1%)보다 하락한 8.0%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세종이 5.6%로 가장 낮았고 경북은 10.1%로 가장 높았다. 서울은 6.0%를 기록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비아파트의 월세 공급 증가와 함께 전환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준전세 계약 증가의 영향으로 하락했다”며 “월세 전환율 인하 등 임대차 보호법 개정안이 통과됐고 주거비 경감방안 대책이 발표돼 향후 주택 임대차 시장의 안정을 도모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4월 주택 전월세전환율 (자료: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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