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지철호(사진) 전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을 공정거래분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지 상임위원은 공정위에서의 오랜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대·중소기업간 불공정거래와 관련된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자문을 하게 된다.
지 상임위원은 고려대 행정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거쳐 29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들어섰다. 공정위에서는 경쟁정책국장, 기업협력국장,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공정위 재임시절 ‘저격수’, ‘저승사자’라는 별명을 얻었을 만큼 불공정거래 문제를 정확히 찾아내 공정하고 엄격하게 업무를 추진한 것으로 유명하다.
유영호 중기중앙회 산업지원본부장은 “대규모 유통업체의 불공정거래와 더불어 최근 확산되고 있는 온라인 시장에서의 불공정거래를 개선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명기자 vicsj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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