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가동중인 원전은 시운전을 포함해 모두 25기인데 앞으로 9기가 추가된다. 다만 기존 원전중 고리 1호기가 내년 여름 영구 정지되므로 가동원전 수는 앞으로 33기가 될 예정이다.
추가될 원전을 보면 우선 울산 울주군에서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6호기가 최근 건설허가를 받았고 신고리 4호기가 기능시험을 받고 있다. 또한 울주군의 신한울 1~2호기가 현재 건설되고 있으며 신한울 3~4호기가 건설허가 준비 단계에 있다. 경북 영덕군에서도 천지 1~2호기가 건설허가 준비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달 현재 최대 원전 가동국가는 미국(99기)이다. 이어 프랑스가 58기, 일본 43기, 러시아 35기, 중국 32기 등 원전 보유 대국으로 꼽힌다. 특히 중국은 현재 22기의 원전을 추가로 건설하고 있어 향후 3대 원전 강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