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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크루즈선 오베이션호, 30일 부산항 첫 입항

올해 크루즈관광객 45만명 부산 찾을 듯

부산항만공사(BPA)는 30일 오전 9시 승객 4,600명과 승무원 1,600명이 승선한 아시아 최대 크루즈선 오베이션(Ovation of the Seas)호가 부산항에 최초 입항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입항하는 승객들은 대부분 중국 국적으로 112대의 버스에 나눠타고 해운대, 범어사 등 부산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다.

이후 나가사키를 방문, 다시 천진으로 돌아간다.

남기관 부산항만공사 항만운영부장은 “증가하는 크루즈 수요에 발맞춰 올해는 영도 국제크루즈터미널 시설을 보강하고 2018년에는 세계 최대 크루즈선이 접안할 수 있는 시설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입국 수속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도 관계기관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6월 말 현재 크루즈선을 타고 부산을 찾은 관광객은 18만4,000명(74회)에 달해 전년 동월 대비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지난해 16만2,000명보다 3배 정도 늘어난 45만 명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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