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기광명경찰서는 보복운전 등 혐의(특수협박)로 장모(2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장씨는 지난달 17일 오후 2시 30분께 광명시의 한 버스정류장 인근 도로에서 자신의 K5차량을 타고 가던 중 시내버스가 진로를 가로막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시내버스를 뒤쫓아 갔다. 장씨는 진로를 급하게 변경한 뒤 두 차례 시내 버스 앞에서 급제동했다. 버스에 탑승한 7~8명의 승객 중 다행히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는 경찰조사에서도 “자신의 진로를 막은 것에 화가나 범행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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