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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즈 샵' ABC마트코리아, 5년만에 세번째 IPO 도전

이르면 9월 예비심사 청구
실적 양호...상장 무리없을듯

  • 송종호 기자
  • 2016-07-10 17:54:12
  • M&A·IPO

ABC마트, 슈즈멀티샵, NH투자증권, IPO

다양한 브랜드의 신발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신발전문 ‘슈즈 멀티샵’ ABC마트코리아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지난 2011년 상장이 좌절된 이후 5년만으로 ABC마트로는 이번이 세 번째 기업공개(IPO) 도전이다. 2007년 글로벌금융위기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등 대외변수로 인해 상장을 접었지만 국내 슈즈 멀티샵으로는 가장 양호한 영업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장에는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ABC마트코리아는 이르면 9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2007년 상장주관을 맺었던 NH투자증권(005940)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수년간 검토에만 그쳤던 ABC마트 상장이 연내 가시화될 것”이라며 “매출성장세 등을 고려할 때 올해를 IPO적기로 보고있다”고 평가했다. 예상 시가총액은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ABC마트는 지난 1990년 일본 도쿄에서 시작한 대형 슈즈 멀티샵으로 국내에는 지난 2002년 8월 ABC마트코리아를 설립해 그해 12월 압구정동에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에 185개 매장을 운영중이다. 2020년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4년 240억원의 매출은 2010년 1,348억원, 지난해 4,370억원으로 성장 가도를 달렸지만 그동안 ABC마트코리아 상장은 순탄하지 못했다. 2010년 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 승인까지 받았지만 다음 해 발생한 동일본대지진이 발목을 잡았다. 일본 본사 측은 일본 매장의 10%가량이 영업을 못하는 상황에서 ABC마트코리아 상장이 부담이라는 입장이었지만 ABC코리아측이 상장을 고집하자 경영진 교체와 지배구조변화까지 생겨 결국 상장이 철회됐다. 당시 안영환 전 대표 등 5인이 가지고 있던 31%의 가량의 지분은 일본 본사로 양도돼 현재 ABC마트코리아 지분은 일본ABC마트가 100%보유중이다. 2007년에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확산되면서 큰 폭의 외환 손실이 발생해 상장을 미뤄야 했다.

IB업계 관계자는 “ABC마트코리아는 상장을 꾸준히 검토해오며 시기조율을 해왔던 기업”이라며 “상장을 준비했던 2010년과 비교해 실적이 3배가량 증가해 탄탄한 재무상황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지난해 매출액은 2010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2배 이상 늘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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