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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여름휴가를 떠나는 인파가 몰리면서 인천공항이 31일 개항 15년 만에 누적이용객 5억명을 돌파했다. 이는 우리나라 국민 전체가 평균 10번씩 인천공항에서 항공기를 이용했을 경우 달성할 수 있는 수치다.
인천공항 이용객 수는 개항 13년 만인 2014년 누적 4억명을 달성한 이후 약 2년 만에 5억명을 넘어섰다. 내년 말 제2 여객터미널이 완공되면 연간 여객수용능력이 현재 5,000만명에서 7,200만명으로 늘어난다. 인천공항은 올여름 휴가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9일 18만명, 30일 19만명, 31일 20만명 등이 몰리며 역대 최다 이용객 기록을 연이어 갱신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올해 여름 성수기인 이달 1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고객이 542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오전 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누적 여객 5억명 돌파 기념 축하행사를 열고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7423편으로 입국한 5억번째 여객에게 행운의 열쇠와 왕복 항공권을 증정했다. /영종도=황정원기자 gard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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