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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제로에너지 빌딩' 의무화한다

정부 '에너지 신산업 전략'… 제주 2030년까지 전기차로 모두 교체

오는 2025년부터 업무용 건물을 지을 때는 '제로에너지빌딩'으로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제로에너지빌딩이란 건물이 소비하는 에너지와 건물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합칠 경우 에너지 소비량이 '제로(0)'인 친환경 건물이다. 또 2030년 제주도의 모든 차량이 전기차로 바뀌는 등 전기차가 10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30 에너지 신산업 확산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5,620만톤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전략 발표는 30일부터 파리에서 열리는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를 통해 전 세계 모든 국가가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지는 신기후체제가 출범함에 따라 중장기 대응방안 마련 차원에서 나왔다.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기업들도 내년부터 향후 5년간 총 19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며 "범정부 기구인 '에너지위원회'에서 대책의 이행사항을 점검하는 한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너지 신산업 육성 특별법'도 제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제로에너지빌딩 의무화는 공공건축물의 경우 2020년, 민간건축물은 2025년부터 각각 적용된다.

전기차 보급도 확대된다. 전기차의 메카로 통하는 제주도는 2030년까지 37만대의 차량을 모두 전기차로 바꾼다. 연료비 절감 효과가 높은 대중교통,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전기차를 우선 보급한 뒤 민간으로 확대해나간다는 복안이다. 정부는 제주도의 성공을 기반으로 100만대까지 전기차를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세종=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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