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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품비 절감한 ‘그린처방의원’ 2,166곳 선정

복지부, 1년간 현지조사 대상기관서 면제

보건복지부는 전국 의원급 요양기관 2만3,440곳 가운데 적정한 의약품 처방을 통해 약품비 절감에 이바지한 동네 의원 2,166곳을 ‘그린처방의원’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그린처방의원으로 선정된 곳은 2014년 하반기부터 2015년 하반기까지 1년 6개월간 연속해서 PCI(Prescribing Costliness Index)가 0.6 이하인 기관이다. PCI란 다른 의원들과 비교해 투약 일당(입원진료) 또는 환자당(외래진료) 약품비 발생 수준의 높고 낮음을 나타내는 지표로 숫자가 낮을수록 다른 병원보다 약품 처방이 적게 내려졌음을 의미한다.

그린처방의원은 1년간 현지조사 대상기관면제, 건강보험 수진자 청구 유예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이날 그린처방의원으로 선정된 기관 가운데 3회 연속 그린처방의원으로 선정된 기관은 1,752곳으로 전체 선정 기관의 69%에 달한다.



그린처방의원으로 선정된 의료기관의 약품비는 기관 1곳당 월평균 170만원으로 그린처방의원으로 선정되지 않은 의료기관 1곳의 월평균 약품비(570만원)와 비교하면 약 70% 적다. /세종=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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