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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우선주에도 '개미' 몰려

주가 '보통주 절반' 50만원대


LG생활건강의 주가가 100만원을 넘어서며 '황제주'에 등극하자 주가가 보통주의 절반 남짓인 우선주에도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주가는 전일 대비 0.10%(1,000원) 하락하며 102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LG생활건강우는 전일 대비 2.29%(1만3,000원) 오른 58만원에 마감했다. 두 종목은 장중 한 때 각각 104만3,000원, 58만9,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LG생활건강우의 강세는 보통주의 주가가 100만원이 넘자 매수에 부담을 느낀 개인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선주의 주가 흐름도 보통주를 따라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달 중순까지 우선주와 보통주의 가격 차이가 20%에 달했지만 우선주가 꾸준히 오르면서 현재 10%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단순히 보통주와 우선주의 주가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우선주를 매수하는 것에 대해서는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삼성전자의 경우 우선주가 보통주에 비해 강세를 보인 것은 배당확대 등 주주환원정책이 큰 요인이 됐다. 반면 LG생활건강의 경우 우선주의 배당수익률이 보통주보다 나을 것이라는 전망도 없고 또 이미 우선주가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최근 6개월간 LG생활건강우의 시가총액은 71% 이상 늘어난 상태다.

/김연하·김창영기자 yeon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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