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신형 포함 1만2,838대 판매… 3개월 연속 차종별 판매 1위
RV 판매량 지난해 같은 달보다 47.3% 증가… 총 1만6,292대
현대자동차는 10월 내수 6만7,807대, 수출 39만56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증가한 총 45만8,37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내수는 16.7%, 수출은 4.7% 각각 증가했다.
내수 판매 승용차 부문에서 아반떼는 신형 모델 1만2,631대를 포함해 총 1만2,838대가 판매돼 8월부터 3개월 연속 차종별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내수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쏘나타 역시 1만487대(하이브리드 모델 663대 포함)가 판매돼, 아반떼와 쏘나타는 올해 들어 국내 판매 차종 중 처음으로 월간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RV는 싼타페 8,787대, 투싼 5,574대, 맥스크루즈 1,617대, 베라크루즈 314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3% 증가한 1만6,292대가 판매돼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더한 소형상용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감소한 1만2,780대가 판매됐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전년 동기 대비 12.6% 감소한 2,660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10월에는 신형 아반떼 인기와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적극적인 판촉 등이 효과를 거둬 판매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현대차의 10월 수출 실적을 보면 국내공장 수출 9만9,735대, 해외공장 판매 29만833대를 각각 기록했다.
국내공장 수출의 경우 전년 동기보다 판매가 4.9% 감소했다.
해외공장 판매는 신형 투싼의 인기로 중국 공장 판매가 7개월만에 지난해 대비 증가세로 전환하는 등 주요 해외 공장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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