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 회장 검찰 출석…최순실 ‘평창’ 개입 전모 드러날까
검찰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최순실 씨의 압박에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에서 물러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13일 오후 현재 참고인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지난 5월 조 회장이 조직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날 때 최 씨와 연관된 평창동계올림픽 이권사업을 거부한 것이 이유가 되었다는 추측이 끊임없이 나왔는데, 이에 검찰이 직접 수사에 나선 것이다.
특히 김종덕 당시 문체부 장관이 조 회장을 직접 불러내 ‘경질 통보’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파문이 일었던 ‘평창’관련 의혹은 최순실 씨가 이권을 위해 가장 적극적으로 개입했다는 분야로 알려져 있는 만큼 검찰도 신중한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YTN 뉴스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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