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주저하고 반대하고 불참하는 의원들의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선포를 한 가운데, 드디어 1차 명단을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30일 오전 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아래의 글을 게시했다.
-내용: 비박 일부의 주저로 12월 2일 탄핵추진에 걸림돌 생겼다고 하시는데요, 야 3당은 2일 추진합니다. 주저나 반대 불참 새누리 의원들, 제가 명단 공개합니다. 자신 있으면 9일로 미루자 협상하자 대안 모색하자 해 보십시오. 단 명단 공개 각오하세요.
이어 표 의원은 탄핵에 반대하는 의원들의 1차 명단을 공개했다.
-내용: 지금까지 확인된 박근혜 탄핵 반대 국회의원. 서청원, 최경환, 김진태, 김종태, 홍문종, 조원진, 이장우, 이정현, 정진석, 이우현 의원이다. 이후 추가 확인되는 대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표의원이 공개한 명단에 포함된 의원들은 모두 새누리당 소속이다.
앞서 표의원은 전날 “서청원 최경환 이정현 등 친박 핵심은 각자 혹은 국정농단 관련 범죄 혐의자며 지난 총선 공천 부정 주 혐의자들이다. 남경필 지사는 조폭처럼 협박당했다고 진술했다. 새누리 비박, 이들 친박 조폭 위세에 눌려 굴복한다면 그간의 소신 번복이며 비겁이다”라고 게시글을 올렸다. /정가람기자 gara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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