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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청문회 출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주가 신기록 경신 '오히려 힘 받는 모습'

이재용 부회장이 국회 청문회에 출석한 6일 오전, 삼성전자 주가가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오전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21% 오른 175만6천원에 거래를 진행했다. 지난 1일 세운 사상 최고가(175만3천원) 기록을 5일 만에 경신한 것.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상태였지만 오히려 주가는 힘을 받는 모습.

삼성전자가 최근 지주회사 전환, 배당금 증액 등을 골자로 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하며 주가는 견조한 흐름을 보여온 바 있다.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방향성을 확인시켜주고 올해 총 배당 규모를 4조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한 것이 시장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은 셈.



또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 이후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란 기대감도 주가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 4분기 8조원대 영업이익을 전망하는 증권사들도 등장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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