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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인식 솔루션으로 생체 보안 시장 새 바람"

혁신적 보안 기술로 주목받는 정규택 파이브지티 대표<br>외국계 기업서 일하다 직접 개발한 신기술로 창업 나서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6년 12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스마트폰 잠금 해제 방식은 날이 갈수록 진화한다. 어느 순간 지문 인식이 대세로 떠오르더니, 홍채 인식으로 스마트폰을 켜는 시대가 도래했다. 생체 인식이 보안 솔루션 시장에서 대표 기술로 자리 잡았다는 증거다. 파이브지티는 얼굴 인식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는 국내 대표 보안기업이다. 독보적인 얼굴 인식 보안 기술력을 보유한 이 기업은 이제 종합 보안기업으로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정규택 파이브지티 대표가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파이브지티 사무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우선 영상 한 편 보여드릴게요. 자, 여기를 주목해주세요.”

지난 11월 중순,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있는 파이브지티 사무실에서 만난 정규택 대표가 자신의 스마트폰을 켰다. 그리고는 최근 방송된 따끈따끈한 영상 한 편을 보여주었다. 한국정책방송원(KTV)에서 유망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었다. 화면에는 정규택 대표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여성 진행자와 함께 파이브지티의 얼굴 인식 보안 솔루션을 직접 시연했다. 여성 진행자는 연신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며 솔루션을 시청자들에게 소개했다. 정 대표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이런 날이 올 것이라고는 생각조차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규택 대표는 지난 2012년 10월 파이브지티를 창업했다. 그때 나이는 52세. 일반 직장인이라면 은퇴를 준비할 시점이었지만 그는 과감히 창업이라는 도전에 나섰다. 더구나 그는 창업 전에 잘나가는 미국계 보안업체에서 연구개발(R&D)센터 소장을 맡을 정도로 꽤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었다. 그가 다소 늦은 나이에 창업에 도전한 이유는 무엇일까? 정 대표는 잠시 30여년 전으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갔다.

“대학교 재학 시절, 저는 사진에 꽤 관심이 많았습니다. 사진기를 갖고 싶어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어 꽤 비싼 디지털 카메라를 한 대 구입했죠. 그런데 어느 날 학교 수업을 마치고 자취방 문을 열었는데 분위기가 조금 이상했어요. 누군가 방금 전까지 집에 있었던 것 같은 느낌? 아니나 다를까 도둑이 제 자취방을 털었더군요. 그 도둑은 제 카메라를 가져가버렸습니다. 정말 절망스러운 순간이었죠.”

도둑맞은 카메라에 대한 슬픔이 채 밀려오기도 전에 정 대표의 머릿속에는 잃어버린 카메라보다 더욱 중요한 무언가가 떠올랐다. 내 집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이었다. 정 대표는 다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카메라를 사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목적이 달랐다. 디지털 카메라가 아닌 방범용 카메라였다. 정 대표는 스스로 자취방을 도둑으로부터 지키기 위한 자체 방범 시스템을 만들기 시작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정 대표는 이렇게 설명한다.

“대학 시절 제 전공이 전기공학이었습니다. 충분히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죠. 무작정 용산 전자상가를 다니며 방범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재료를 사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몇날 며칠을 매달린 끝에 다소 조악하지만 만족스러운 방범 시스템을 만드는 데 성공했죠. 집 외부 곳곳에 카메라를 설치했고, 대문에는 발광다이오드(LED) 설비를 달았습니다. 인위적으로 대문을 열거나 외부에서 창문을 열면 경고음과 함께 LED 불빛이 나오는 방식이었죠.”

그렇게 스스로 자취방을 지키게 된 정 대표는 우연히 친구와의 만남을 통해 뜻하지 않게 방범 시스템을 판매할 기회를 얻게 된다. 친구의 집에 도둑이 들었다는 얘기를 들은 정 대표가 자신이 만든 방범 시스템을 자랑삼아 얘기한 것이 계기였다. 정 대표의 방범 시스템에 관심을 가진 친구는 50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금액에 방범 시스템을 구매했다.

정 대표는 “이때 경험을 계기로 보안 솔루션이라는 것에 대해 막연한 관심을 갖게 됐다”며 “어찌 보면 당시 거래가 이후의 사회생활, 나아가 지금의 창업으로까지 이어지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국내 소방 방재기업 동방전자에 입사한 정 대표는 1999년 동방전자가 미국계 소방 방재 및 보안 전문기업인 타이코에 인수되면서 본격적으로 보안업계에 발을 내딛었다. 이후 그는 회사 내에서 핵심 기술인력으로 자신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소방 방재 관련 솔루션 개발을 진두지휘하며 사업 성장을 이끌었고, 다수의 특허 출원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러한 능력을 인정받아 타이코 코리아 연구개발센터 소장까지 오르게 된다.




파이브지티의 얼굴 인식 보안 솔루션 ‘유페이스키’ 앞에서 직원이 제품 시연을 하고 있다.


지문·안면 인식 기술 한계 뛰어넘은 혁신
바쁜 업무 속에서도 정 대표는 새로운 기술, 새로운 솔루션 개발에 대한 노력을 이어갔다. 특히 그는 지문 인식, 안면 인식으로 대표되는 기존의 생체 보안 기술에서 한발 더 나아간 새로운 솔루션에 호기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정 대표는 말한다.

“우선 지문 인식은 상당히 편리하지만 여러 가지 문제점을 갖고 있습니다. 기온, 습도 등 주변환경에 따라 지문 인식 성공 확률이 변하는 것은 그리 문제가 아닙니다. 저는 위생적인 부분에 주목했어요. 지문을 인식하는 리더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손가락을 댑니다. 적게는 수십 명, 많게는 수백 명의 직원들이 하나의 리더기에 지문을 인식시키죠. 만약 감기에 걸린 직원이 지문 인식기를 이용하면 이후에 이를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은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정 대표의 말에 깊은 공감이 됐다. 사실 기자도 지문 인식을 통해 사무실을 출입한다. 매일 코를 훌쩍이는 것이 혹여나 지문 인식 때문 아닐까라는 의심이 드는 순간이었다. 정 대표는 또 다른 생체 보안 기술인 안면 인식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사실 안면 인식은 꽤 훌륭한 생체 보안 기술 중 하나입니다. 접촉이 없기 때문에 보건상으로도 안전하죠. 하지만 본질적으로 접근해본다면 안면 인식을 100% 생체 보안으로 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기도 합니다. 얼굴의 단면을 파악하기 때문에 사진을 인식해도 이를 얼굴처럼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게다가 중국 보안기업의 저가 공세는 이 시장의 기술적 성장을 가로막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에 정 대표는 완전히 새로운 기술 개발에 도전했다. 바로 ‘얼굴 인식’이었다. 눈, 코, 입뿐 아니라 얼굴의 특징을 찾아내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안성을 한층 더 높이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는 곧바로 기술 개발에 돌입했다. 각고의 노력 끝에 얼굴 인식 보안 솔루션에 필요한 다량의 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다. 그리고 시제품을 만들고 사업성 검토에 착수해야 하는 시점이 다가왔다. 여기서 정 대표는 한 가지 문제점에 봉착한다. 바로 ‘특허’와 관련된 문제였다.

정 대표는 당시 상황을 이렇게 회상한다. “당시 개발한 기술은 완전히 새로운 것이었습니다. 특허를 내는 건 당연한 수순이었죠. 그런데 한 가지 고민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갔습니다. 제가 다니던 회사는 외국계 기업입니다. 제가 이 회사 소속으로 특허를 내게 되면 특허 소유권과 제품 출시 권한은 오롯이 회사가 갖게 되죠. 나름의 애국심 때문인지 어렵게 개발한 기술이 외국계 기업의 손에 들어간다고 생각하니 망설여지더군요. 그때부터 조심스레 창업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결정은 그리 쉽지 않았다. 안정된 직장, 남부럽지 않은 급여를 뿌리치고 혈혈단신 창업의 세계로 뛰어드는 것은 결코 만만치 않다. 나이도 걸림돌이었다. 파릇파릇한 젊은이들의 영역으로 여겨지는 벤처 창업에 ‘50대 아저씨’가 뛰어드는 것이 과연 가능하겠느냐는 걱정이었다. 주변의 만류는 어쩌면 당연해 보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정 대표는 자신의 결정을 의심하지 않았다. 다행히도 함께 근무하던 직원 4명이 정 대표의 도전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정 대표는 마침내 2012년 10월 파이브지티를 창업하기에 이른다.


‘애국심’ 때문에 외국계 기업 나와 직접 창업
5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탄생한 파이브지티의 대표적인 얼굴 인식 보안 솔루션 ‘유페이스키(U Face Key)’는 기존 안면 인식 보안 솔루션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깬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페이스키의 작동 원리는 무엇일까. 정 대표가 설명한다. “얼굴 인식 보안 솔루션은 이미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보안성이 높다고 말하긴 어렵죠. 저희는 99.8%의 정확도와 보안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핵심은 제품에 부착된 16개의 적외선 카메라입니다. 적외선 카메라로 약 4만 개의 얼굴 특징점을 추출하고, 이를 토대로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에 의해 얼굴을 인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번 등록한 사람은 안경이나 모자를 착용해도 바로 인식할 수 있죠. 또 적외선 LED를 이용해 야간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실 업계 관계자들이 가장 놀라는 점은 정확성이었어요. 심지어 눈으로는 구분하기 어려운 쌍둥이도 구별하는 것을 보고는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기도 했죠(웃음).”

유페이스키의 또 다른 장점은 스마트폰과의 연동이다. 스마트폰에 유페이스키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유페이스키로 인증 시도를 한 사람의 사진이 바로 스마트폰에 전송된다.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위험상황에도 실시간 대비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정 대표는 “스마트폰 앱으로 외부에서 방문자 얼굴을 확인하고 출입문을 여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며 “미등록자가 인증을 시도하면 이를 촬영해 보관하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파이브지티의 유페이스키는 보안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불러일으켰다. ‘엄청난 혁신을 담은 솔루션’이라는 입소문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유페이스키를 눈여겨본 국내 대표 출동보안기업 ADT캡스는 파이브지티와의 제휴를 위해 손을 내밀었다. 신뢰가 생명인 보안기업이 별다른 고객사를 확보하지 못한 신생기업과 제휴를 맺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유페이스키는 지난해 9월부터 ADT캡스의 보안 시스템에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타깃 시장에서의 반응은 조용했다. 출입 시스템이라는 특성상 아파트, 주상복합빌딩 등이 유페이스키의 주요 타깃이다. 그런데 시공사들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했다. 정 대표는 당시 어려움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처음 저희 제품을 들고 찾아간 곳이 강남 인근에 건설 중이었던 고급 빌라였습니다. 시공사 관계자들에게 솔루션을 보여주고 구매 의사를 타진했죠. 그런데 반응이 너무나 냉담했습니다. 얼굴 인식 보안 시스템을 설치해야 하는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하더군요. 무작정 저희 제품의 성능을 강조하는 것보다는 조금 다른 접근방식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보안’의 개념이 아닌 ‘부동산’의 개념으로 접근을 시도했습니다.”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을 부탁했다. 이윽고 입을 연 정규택 대표의 말에 기자는 순간 무릎을 쳤다. 잠시 독자들께 시공사 관계자 입장이 되어 감정이입을 해보기를 권한다. 다음은 당신을 설득하는 정 대표의 말이다.

“만약 이 건물 옆에 또 다른 건물이 건설되고, 그곳에 우리 솔루션이 시공 단계부터 설치된다고 가정해보시죠. 수년 내에 국내외 모든 건물은 ‘스마트빌딩’으로 진화할 것입니다.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몇 년 후 얼굴 인식 보안 솔루션이 보편화된다면, 당신들의 건물은 스마트라는 트렌드에서 동떨어질 겁니다. 스마트한 얼굴 인식 보안 시스템이 구축된 건물과 그렇지 않은 건물, 둘 중에 과연 어떤 곳의 부동산 가격이 더욱 높게 매겨질까요? 2~3년 후에 지금 지은 건물을 때려 부술 거라면 그냥 가셔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좀 더 먼 미래를 보고 안정된 수익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지금의 투자가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그러자 시공사 관계자들의 마음이 움직였다. 그렇게 파이브지티는 강남 고급빌라 20여 세대에 제품을 납품하는 데 성공한다. 하나의 고객사가 확보되자 이후에는 일사천리였다. 심지어 대형 건설사들도 유페이스키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스마트시티’와 ‘부동산’, 고객사의 입장에서 설득한 것이 빛을 발한 것이다. 파이브지티는 국내 최초로 경기도 용인시 ‘광교산 한양수자인 더킨포크’ 아파트 전체 세대에 얼굴 인식 솔루션을 공급했다. 최근에도 서울, 경북, 부산 등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오피스텔 납품에 성공했거나 계약을 목전에 두고 있다.




정규택 대표는 문을 열고 닫는 행동만으로도 보안과 행복, 소통의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기업 철학으로 삼고 있다.


고객사 관점서 마케팅 전략 세운 게 성공 이어져
이 같은 성과는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창업 첫 해 3억 원에 불과했던 파이브지티의 매출액은 올해 47억 원 규모까지 성장했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내년에는 약 180억 원 규모로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규택 대표는 “현재 얼굴 인식 보안 솔루션 시장에서 확실히 자리 잡은 기업은 파이브지티가 유일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시장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 정 대표의 눈은 해외 시장을 향하고 있다. 현재 미국, 독일, 인도, 말레이시아 등지의 현지 건설사들이 파이브지티 솔루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는 가시적인 성과도 점차 나타나고 있다. 정 대표는 말한다. “사실 유페이스키는 크게 보면 사물인터넷(IoT)에 기반을 둡니다. 통신 네트워크와의 연동이 수반돼야 진정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런 까닭에 통신 인프라가 잘 갖춰진 일본 시장에서 유독 저희 솔루션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미 11월에는 일본 현지 건설사들과 만나 저희 솔루션을 시연하기도 했죠. 최근에는 중동 시장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국내 건설사가 중동 지역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이미 다수의 해외 보안 박람회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페이스키에는 독특한 기능이 하나 있다. 바로 목소리 녹음 기능이다. 딱딱한 버튼음 대신 ‘오늘도 수고했어요’, ‘일하느라 고생하신 아빠 파이팅’ 등의 목소리를 녹음해 문을 여는 순간 소리가 나오는 방식이다. 이는 출입문에 감성을 담겠다는 정 대표 특유의 기술 철학이 반영된 결과물이다.

“일을 마치고 늦게 집에 들어가면 가끔 적막함에 서글플 때가 있어요. 물론 대다수 아버지들이 느끼는 감정이 저와 같겠죠. 정말 가끔은 ‘내가 이러려고 뼈 빠지게 일하는 건가’라는 생각도 합니다(웃음). 저는 보안에 감성을 입히고 싶어요. 문을 통해 각박한 현대사회에서 소통과 관계를 복원하겠다는 거죠. 문을 열고 닫는 행동만으로 보안과 행복, 소통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것, 바로 이것이 파이브지티가 추구하는 철학입니다.”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김병주 기자 bjh1127@hmgp.co.kr 사진 차병선 기자 acha@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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